[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위디스크의 퇴사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수사 중인 경찰 수사관들이 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인근 위디스크 운영사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가지고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위디스크의 퇴사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수사 중인 경찰 수사관들이 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인근 위디스크 운영사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가지고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영상 속 피해자가 3일 경찰에 출석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양 회장 폭행 동영상 속 피해자인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전직 직원 A씨를 불러 조사한다.

A씨는 경찰과 조율해 이날 오후 2시로 출석 일시를 정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인 만큼 별도의 포토라인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A씨가 조사 전 언론취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취재진과는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전망이다.

경찰은 2일 양 회장의 집과 사무실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쳤다.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다음 주 중 양 회장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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