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가 오는 3일 오후 3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서울이랜드FC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안산 그리너스 FC) ⓒ천지일보 2018.11.2
안산 그리너스 FC가 오는 3일 오후 3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서울이랜드FC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안산 그리너스 FC) ⓒ천지일보 2018.11.2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 그리너스 FC(대표이사 김필호)가 오는 3일 오후 3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서울이랜드FC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안산은 지난 10월 임완섭 감독 부임 이후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3대1로 첫 승리를 신고하더니 최근 강호 부산과의 원정에서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산 임완섭 감독은 부산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실점 행진을 끊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수비력을 더욱 강화해 무실점 경기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향상된 수비력에 대한 언급을 했었다.

반면 서울이랜드는 기나긴 부진의 늪에 빠져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그 2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9위 안산과의 승점 차는 5점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다면 리그 최하위를 확정 짓기 때문에 서울이랜드 입장에선 승리가 절실하다.

안산은 공교롭게도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지난해 창단 후 역대전적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매번 불운이 겹치는 등 2무 5패의 통산전적으로 열세이며, 올 시즌에만 3전 전패를 당했다. 통쾌한 복수와 함께 필승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안산은 오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관중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식전 장외에서는 선수들의 애장품들을 판매하는 ‘그리너스 바자회’가 펼쳐지며, 자동차와 냉장고, TV, 자전거, 청소기, 제습기, 온수매트 등 넘치는 경품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