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새로운 전남의 성장동력산업 확보를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친환경 수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별세미나’를 열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8.11.2
전남도가 2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새로운 전남의 성장동력산업 확보를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친환경 수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별세미나’를 열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8.11.2

여수에서 수소에너지 관련 세미나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논의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전남의 성장동력산업 확보를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친환경 수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별세미나’를 열었다. 

특별세미나는 국회 주승용 부의장과 민주평화당 이용주,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여수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공동 개최했다.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 내 수소 관련 업체 관계자 등 산·학·연 수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홍성안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의 ‘에너지 전환과 수소 사회 그리고 전남의 수소산업 발전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장의 ‘우리나라 수소 경제 현황 및 수소경제 이행 방안’, 이봉주 한동대학교 첨단그린에너지환경과 교수의 ‘전자오븐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수소생산 기술’, 윤창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수소에너지 활용 극대화를 위한 대용량 수소저장기술 개발현황’ 등 특별강연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최근 수소산업의 국가정책과 기술개발 동향, 전망 등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을 논의했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수소산업도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혁신성장 가속화를 뒷받침하는 수소 경제, AI, 데이터 경제 등 3대 전략투자 분야 중 하나로 선정된 수소경제 사회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전남도는 지역 특성이 반영된 친환경 수소산업 육성을 차질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에 대비해 국내 최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특별 기획위원회와 자문단을 운영해 수소의 생산, 저장, 운반, 충전, 공급, 이용 분야 제품과 시스템 및 부품 관련 성능시험·평가를 제공할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공모사업 여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수소에너지 관련 전·후방 관련 기업도 집중 유치하기로 했다.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여수 석유화학산단 등 지역 산업 기반과 연계한 수소산업 기반을 확충해 전남을 수소에너지 허브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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