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2일 오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2일 오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10시간여 경찰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그는 오후 8시 40분께 귀가했다.

경찰조사에서 그는 문제의 트위터 계정이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그대로 차에 올라타고 귀가했다.

한편 ‘혜경궁 김씨’ 사건은 6.13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으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패륜적인 글이 게시됐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면서 파문이 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혜경이라는 이름이 같은 점, 김씨의 이름 영문 이니셜과 같다는 점을 들어 김씨가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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