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1일 제주올레와 함께 서귀포 해안길을 따라 멸종위기 식물 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코리아) ⓒ천지일보 2018.11.2
스타벅스가 1일 제주올레와 함께 서귀포 해안길을 따라 멸종위기 식물 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코리아) ⓒ천지일보 2018.11.2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제주의 환경과 관광자원 보호를 위한 기금 5천만원을 (사)제주올레에 전달하고 제주 지역에서 근무하는 스타벅스 파트너(임직원)들과 올레길 꽃밭 조성 봉사활등을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제주지역 스타벅스 파트너 및 제주올레 직원, 제주올레를 사랑하는 올레꾼, 효돈마을 및 하효어촌 주민 등 1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서귀포 해안길을 따라 멸종위기의 들꽃과 들풀을 심어 꽃밭을 조성했다.

환경자원 보호기금 5천만원은 스타벅스가 제주지역에서만 선보이고 있는 제주 특화음료 수익금 중 일부로 조성했다. 이 기금은 제주의 식물 자원을 소개하는 가이드북 제작과 올레길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

스타벅스와 제주올레가 함께 제작하는 ‘올레길에서 자주 만나는 들풀·들꽃(제주올레 식물 가이드북)’은 올레를 걸으며 여행할 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들꽃과 들풀의 삽화와 함께 각각의 특징, 서식지 분포 등을 소개한다. 제주올레 식물 가이드북은 도내 18개 스타벅스 매장과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및 제주올레 족은 안내소에서 11월 중순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08년 제주올레와 첫 인연을 맺은 이래 올레길 정화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또한 2014년에는 ‘제주올레 걷기축제’에 참여해 환경을 위한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펼치고 2015년에는 ‘올레 청년 캠프’를 후원하는 등 환경기금 지원과 함께 도내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전개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커피박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커피 퇴비를 제주 농가와 제주올레에 전달하는 등 제주 농가와의 친환경 상생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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