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해남읍에 위치한 우슬경기장 전경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8.11.2
전남 해남군 해남읍에 위치한 우슬경기장 전경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8.11.2

주민 개방형 스포츠클럽 운영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전남 해남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2018년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공공스포츠클럽은 기존의 동호회 중심의 개별 스포츠클럽의 한계를 벗어나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지역주민에게 다종목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를 제공하는 개방형 비영리법인 클럽이다.

대한체육회에서 공공스포츠클럽에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한다. 군은 조례제정,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운영진 모집 등 클럽 운영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거쳐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땅끝 해남 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 분야 5종목(축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야구)과 엘리트 분야 2종목(축구, 야구)을 중심으로 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다른 종목도 스포츠클럽에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클럽에서는 종목별로 향후 세대·수준·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한다. 전문지도자와 지도 능력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통해 모든 군민이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축구, 야구 등 전문 선수반도 함께 운영해 지역의 인재 발굴도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우수선수를 양성과 연계하고 은퇴선수와 체육지도자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군민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용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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