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가 제17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 3개, 장려상 2개 등 5개 상을 차지한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8.11.2
부산 서구가 제17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 3개, 장려상 2개 등 5개 상을 차지한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8.11.2

우수상 3개, 장려상 2개 기염… “주민자치 모범도시 입증”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제17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 3개, 장려상 2개 등 5개 상을 차지해 14년 연속 수상의 기록행진을 이어가면서 전국 주민자치 모범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상 내역은 동대신2동(학습공동체분야)·서대신3동(주민자치분야)·초장동(지역활성화분야) 우수상, 아미동(주민자치분야)·남부민1동(지역활성화분야) 장려상이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경상북도 주최, ㈔열린사회시민연합 주관으로 지난달 29~31일 경북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전국 395개 주민자치회가 공모에 참가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친 62개 주민자치회가 우수사례 전시관 운영 등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우수상을 받은 동대신2동은 2013년부터 배움학습·나눔학습·공유학습 등 단계별 주제를 선정해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지역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활용해 추진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대신3동은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와 마을환경 개선과 관련한 균형적인 마을사업 콘텐츠가 돋보이며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건립될 청소년공유센터의 콘텐츠 발굴과 운영 방향 찾기, 운영 인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초장동은 한마음 행복센터·천마산에코하우스 등 마을공동체 거점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수익금의 지역 환원으로 선순환구조를 확립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지역자원의 적극적인 연계로 마을 문제 해결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준 높은 주민자치 역량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공한수 구청장은 “지방자치시대에서 지역발전의 동력은 주민자치와 그 토대가 되는 주민자치력이다”라면서 “주민자치가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 역량 강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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