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지역 향토기업인 ㈜현대금속농공이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에 참가해 비닐하우스용 ‘자동천창개폐시스템(비와도)’을 개발 2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지역 향토기업인 ㈜현대금속농공이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에 참가해 비닐하우스용 ‘천창자동개폐시스템(비와도)’을 개발 2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해결 방안 연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지역 향토기업인 ㈜현대금속농공(한석수 대표)이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에 참가해 비닐하우스용 ‘천창자동개폐시스템(비와도)’을 개발 2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2일 현대금속농공에 따르면 6년 전에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받은 ‘비와도’의 작동 원리와 그 효과는 비닐하우스 천창에 환기시설이 있어서 천장을 자동으로 위로 들어 올릴 수 있다. 비닐하우스 맨 위로 올라간 더운 공기가 설정된 온도에 맞춰 자동으로 공기가 배출되고 온도 조절이 쉬운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름철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도 천장을 열어 놓을 수 있어 온도·습도 조절이 가능하다. 반대로 겨울철에 눈이 와도 환기가 가능한 자동 온도·습도 조절 장치이다. 기존 비닐을 말아 올리는 권취식 방식은 비닐 손상이 많아 3년마다 교체해야 했으나 슬라이드 방식으로 개폐하는 ‘비와도’는 비닐에 대한 손상이 거의 없다.

2017년 개발한 ‘고정형천창시스템’은 특허 등록과 함께 보급에 나섰는데 일반농가와 단동하우스에 적합하고 설치비용이 저렴하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 관람객이 2일 ㈜현대금속농공이 개발한 비닐하우스용 ‘자동천창개폐시스템(비와도)’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 관람객이 2일 ㈜현대금속농공이 개발한 비닐하우스용 ‘자동천창개폐시스템(비와도)’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

한석수 대표는 “파이프 하우스 자재 생산을 위해 1987년 창사 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파이프 하우스 산업을 개척하고 이끄는 데 앞장서 왔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농민들이 비닐하우스 내부의 환기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름철 고온 시 공기 순환과 장마철 습도, 겨울 난방 시 환기 문제 등으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해결방안을 연구 끝에 ‘비와도’를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금속농공은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있으며, 파이프 하우스 자재 생산, 비닐하우스 개폐시스템, 각관, 온실자재, 물받이, 패드류 등을 제조·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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