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내년도 서울 모든 고교 무상급식 실시 노력하겠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내년도 서울 모든 자치구에서 고교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 감사에서 “내년 (서울 25개 자치구의) 절반가량에서 고교 무상급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전면실시가 이뤄지도록 시·시의회와 노력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성동·동대문·중랑·강북·도봉·동작·관악·강동·중구 등 9개 자치구에서 내년 고교 무상급식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5일까지 추가참여 신청을 받은 뒤 명단을 정리해 교육청에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