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인천시 혁신협의회’를 출범하고 인천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

시는 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지역주도 혁신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게 될 혁신협의회를 20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인천시 혁신협의회 출범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혁신협의회는 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해 설치되는 협의회로 지역의 학계, 연구기관, 기업인, 시민단체 및 시의원 등 경험과 지식이 있는 사람 20명으로 구성되며, 위원 임기는 2년으로 운영한다.

출범식은 위원 위촉패 전달, 위원장 선출, 인천시 (균형)발전 5개년 계획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혁신협의회의 주요 역할은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의제 발굴 등 지역발전의 구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천지역 계획에는 지역 산업․기업 육성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육성, 각종 국가균형발전 시책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인천시 혁신협의회 심의안건

시는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인천시 발전 5개년 계획을 인천연구원을 통해 수립했으며, 이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혁신협의회에서 심의한다.

인천시 발전 5개년 계획은 인천지역 균형계획과 연계한 인천시 주도의 지역 맞춤형 발전계획의 전략과 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 발굴, 지역 불균형에 의한 격차 해소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적 여건 및 특성에 맞는 지역혁신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발전 5개년 계획(안)

인천시 발전 5개년 계획에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경제 중심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통해 취업·문화·여가·건강이 보장되는 웰빙도시,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생하는 도시재생 모범도시, 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를 연계한 혁신성장 선도도시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인천시 발전 5개년 계획은 중앙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인천시 자체사업을 총괄하는 종합계획이다.

국비와 연계한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국제회의복합지구 클러스터 조성 등이며, 인천시 자체사업인 ▲‘더불어 마을’공모 사업 ▲생활문화동아리사업 ▲인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인천시 지역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의 상생 모델로서 송도-남동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크리에이티브(Bio-Medical Engineering Creative) 벨트 조성과 남동공단 혁신창업공단 사업을 제안했다.

이밖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산업 육성을 특화사업, 평화누리길 조성사업, 수도권 광역교통위원회 설치, 수도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상설기구 설치 등도 제시했다.

특히 대통령 공약사업인 ‘송도 녹색기후 금융도시 조성’도 이번 계획에 포함시킴으로써 인천시의 사업 추진에 대한 정책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인천발전 역점 과제, 보고서(요약본)

◆인천발전 역점 과제 보고서(요약본) (제공: 인천시)
◆인천발전 역점 과제 보고서(요약본) (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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