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사진을 보도하며 구체적인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다. (출처: 연합뉴스) 2018.11.1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사진을 보도하며 구체적인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다. (출처: 연합뉴스) 2018.11.1 

3차원(3D) 분석 프로그램 활용… “건강, 비교적 양호”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체형 변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정보위원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의 체형 변화를 3차원(3D)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입체 분석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감에 참여했던 한 정보위원은 “김 위원장의 체형 변화를 3D로 입체 분석하고 있다”면서 실제 분석 화면을 시연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이 수년 전부터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동영상 속 인물의 몸을 360도로 스캔해 이전과 달라진 부분을 분석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 구동엔 슈퍼컴퓨터가 동원돼 성능이 이전보다 향상된 것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고혈압과 당뇨 등 가족 병력이 있다”면서도 “비교적 양호하다”고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정원은 지난 5월 24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직후 현장에서 채취한 흙을 전문가에게 의뢰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흙을 어떤 경로와 방법으로 확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