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자리에 나와 악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자리에 나와 악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무역 북미 간 비핵화 추진해야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전화통화를 갖고 무역 갈등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한 공동 인식에 따라 중미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중미 경제무역의 본질은 호혜 공영”이라며 양국이 경제무역 분야에서 일련의 갈등을 보였는데 이는 양국 관련 산업과 전 세계 무역에 모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이는 중국이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중시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G20 회의에서 다시 정상회담을 통해 중미 관계와 다른 중대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은 교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박차를 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열리는 제1차 수입박람회를 거론하면서도 중국이 수입을 늘리고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미 양측은 협력을 통해 경제무역의 난제 해결에 성공한 선례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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