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7개 사례 선정으로 3년연속 최다 우수사례 선정
우수·장려상 각각 4·3개 수상… 주민자치역량 강화 워크숍 등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제17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전국 최다 우수사례 선정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서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상 4개, 장려상 3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395개 참가사례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73개 사례가 주민자치 향연을 펼쳤다.

서구는 주민자치, 지역 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 제도정책 5개 분야 중 주민조직을 제외한 4개 분야에 7개 사례가 선발돼 3년 연속 최다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주민자치역량 강화 워크숍, 주민이 주도한 마을만들기 사업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주민자치 분야에서는 화정3동의 ‘더불어 사는 행복마을! 살고 싶은 화삼골 만들기’가 우수상, 금호2동의 ‘웃음가득 함께 만드는 따뜻한 자치마을’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지역활성화 분야에서는 서창동의 ‘서창들 따라, 마을을 노래하다’가 우수상, 농성1동 ‘농성골, 쉬엄쉬엄 골목길 사람 향기 가득’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또 학습공동체 분야에서는 화정1동 마을과 학교가 만나 온 동네를 ‘다잇다’가 우수상에, 동천동의 ‘너랑! 나랑! 동이랑! 함께하니 온 마을이 학교네’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이번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는 제도정책분야와 주민조직분야가 추가됐는데 서구는 제도정책분야에서 ‘사람중심 서구, 주민자치 Forever’가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관 주도 행정관행을 개선해 주민이 주도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힘써 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의 자치역량이 성숙해 진정한 생활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6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서구는 최우수상 2개와 우수상 2개, 장려상 1개로 전국 최다·최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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