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관내 키즈카페 총 10곳 분야별 합동점검

마포구는 오는 9일까지 지역 내 등록된 키즈카페의 운영현황과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제공: 마포구)
마포구  키즈카페 관리실태 점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마포구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등록된 키즈카페의 운영현황 및 관리실태에 대한 분야별 합동점검을 오는 9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키즈카페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함께 이용객에게 식·음료도 함께 제공하는 복합적인 형태로 운영돼 식품접객업, 기타유원시설업 등 다양한 업종으로 영업신고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부시설도 놀이시설, 식·음료, 소방 등 분야별 개별 법령에 따라 관리돼 정확한 실태파악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키즈카페 등록 업종에 따른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법령에 규정된 의무사항 준수 여부와 시설물 관리 및 사용실태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인 키즈카페는 총 10곳이다. 구는 지난 19일부터 담당부서 공무원과 마포구안전관리자문단으로 구성된 4인 1조의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분야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분야는 ▲유기기구 ▲어린이놀이기구 ▲어린이제품 ▲식품·위생 ▲소방 ▲환경·보건 등이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미비점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관련규정을 위반한 주요 적발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영업정지 등의 엄격한 처분을 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안전한 어린이 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점검에서 위험요소를 면밀히 살피고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구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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