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의 제7대 의장도시로 선출된 서울 종로구 김영종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종로구) 2018.11.1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의 제7대 의장도시로 선출된 서울 종로구 김영종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종로구) 2018.1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종로구가 전국 93개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의 제7대 의장도시’로 선출됐다.

1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 컨벤션센터에서 93개 회원도시와 11개 연구기관 등 350여명이 참석한 ‘제12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의장도시 후보로 나선 2개 자치단체 중 1곳이 후보에서 사퇴함에 따라 종로구가 만장일치로 의장도시에 선출됐다.

종로구는 창원시(1·2대), 원주시(3·4대), 서울 강동구(5·6대)에 이은 제7대 의장도시로서 2019년 1월부터 2년 동안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를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는 모든 행정에서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을 위한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다는 구정 철학을 가지고 지난 2009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하는 등 건강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

2015년에는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에 가입, 2016년 7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구민의 건강 증진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팀인 ‘도시건강팀’을 만들고, 구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건강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건강도시 사업에 매진한 결과 2012년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수도권 10대 건강도시’에 선정됐으며, 2016년 대한민국건강도시 지수개발 용역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또한 2017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일반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모든 구민의 건강수준이 균등한 ‘건강도시’를 지향하는 종로구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그동안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한 열정과 노력,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의 정책을 이어 받아 의장도시로서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며 “네트워킹을 통해 혁신적인 건강도시사업 사례를 전파하고 자원을 공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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