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제공: 동작구)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제공: 동작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동작구가 오는 7일 구민 40여명과 함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으로 인권탐방을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단순히 강의식 인권교육에서 벗어나 역사 속 인권침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인권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마련됐다.

탐방은 전쟁으로 인한 세계여성들의 피해사례를 전시한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자유관람 이후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영상 시청과 전문해설사와의 질의응답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향후 인권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감사담당관(820-1473)으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민영기 감사담당관은 “이번 인권탐방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인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권 존중문화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인권탐방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구민들의 인권의식 향상을 위해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 다문화, 사회불평등, 노동 등 다양한 인권분야를 주제로 총 4회간 ‘주민 인권학교’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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