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청 전경. (제공: 중구청) ⓒ천지일보 2018.11.1
인천중구청 전경. (제공: 중구청) ⓒ천지일보 2018.11.1

가스시설 안전점검 및 가짜석유·정량점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가 오는 5일부터 취약계층의 동절기 에너지 수급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관련해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연탄·등유·LPG쿠폰) 등의 전달체계를 집중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에너지분야 수급대책 주요 내용은 ▲가스시설(충전소, 판매소, 저장소) 에 대한 안전점검 ▲주유소 및 일반판매소 등 석유판매업소 가짜석유 및 정량점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취약계층 대상 연탄·등유·LPG지원에 따른 난방비 부담 완화 및 서민생활에 밀접한 생활연료 수급분야에 대해서도 중점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민생활과 밀접한 관내 위험물 시설인 주요 가스시설과 석유판매소 등에 관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석유관리원 및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삼천리, 인천도시가스㈜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에너지바우처 분야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수급자로서 가구원에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가 있는 가구이다.

올해 중구의 연탄분야 지원 대상은 78가구로 쿠폰 수령일로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가능 하며,  난방유 지원대상은 2세로 내년 2월까지 석유판매업소로부터 기름보일러용 등유를 구입하면 된다.

에너지바우처 신청 접수 기간은 올해 10월 17일~2019년 1월 31이며, 사용기간은 이달 8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이다. 단 연탄쿠폰과 등유나눔카드 등 타 지원과 중복 사용은 불가하다.

중구 관계자는 “가스보일러 배기통, 환기구 및 연탄가스 관련 사고가 빈번한 시기가 다가온 만큼 안전관리에 보다 많은 관심을 두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훈훈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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