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2010년 이화여대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수여식.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 2018.11.1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2010년 이화여대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수여식.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1일 오전 10시 30분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제18회 스크랜튼대학 글로벌렉처 시리즈를 개최했다.

18회를 맞이하는 이화여대 스크랜튼대학의 글로벌렉처 시리즈는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 및 융복합 창의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된 특강으로 그동안 성 김(Sung Kim) 전 주한미국대사, 로저 노드(Roger Nord) 전 IMF 부국장,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전 주한미국대사 등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 전 사무총장이 ‘글로벌 시민의식(citizenship)과 유네스코 정신’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이야기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세계 각국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과제로 ‘글로벌 시민의식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이번 강연을 진행하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전 사무총장은 불가리아 의회 의원 및 외무부 장관을 지내고 주프랑스불가리아대사관 대사를 역임했다. 또한 2009년부터 9년간 유네스코 사무총장으로 국제사회에 이바지하였다. 또한, 지난 2010년에는 최초의 여성 유네스코 사무총장이자 여성 평등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화여대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2007년에 처음 시작된 스크랜튼대학 글로벌렉처 시리즈는 연 2~3회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글로벌 리더들의 강연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필요한 인재상과 미래사회 지식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학생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토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스크랜튼대학은 2007년에 설립돼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해 나갈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스크랜튼학부, 융합학부, 국제학부 총 3개의 학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크랜튼학부는 한국 최초의 자유전공학부, 융합학부는 한국 최초 학부과정의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국제학부는 한국 최초 영어 전용 학부과정으로 각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