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 전경 (제공: 강북구)
강북구청 전경 (제공: 강북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강북구가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안전·안심 공간정보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문자 형태로 제공되던 생활편의 시설, 대피 시설 등의 다양한 정보가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 위치정보로 변환돼 있다. 안전사고나 재해 발생 시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빠른 대피를 돕는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구는 공간정보의 테마를 ‘안전·안심’으로 정했다. 재난안전, 생활안심, 어르신안심, 장애인안심, 어린이안심 등 6개 분야 2082개 시설의 위치가 시각화돼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복지기관, 의료기관, 대피소, 교육기관 등 사용자가 필요한 시설을 선택하면 지도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길 찾기를 비롯해 명칭검색 기능과 시설의 주소, 연락처 등을 알 수 있는 상세보기 기능도 추가됐다.

찾고 싶은 시설이 있으면 ‘강북구 홈페이지→분야별 정보(부동산)→안전·안심 공간정보’를 활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공간정보는 각 부서에서 보유하고 있던 여러 자료를 위치정보로 변환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고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공간정보는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안전도시 강북구에 걸맞은 정책을 꾸준히 개발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공간정보시스템 (제공: 강북구)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공간정보시스템 (제공: 강북구)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