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번영포럼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번영포럼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하기 위해 2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와 부대표단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본회의에 해임건의안이 보고됐고, 모레는 주말이기 때문에 내일이 표결 가능한 날”이라며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대표들과 상의해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헌정질서를 무시한 조 장관에 대해 국회가 해임을 요구하는 건 국회의 의무이자 당연한 책무”라면서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해임건의안 제출을 생떼쓰기라고 비난하며 정쟁으로 몰고 있는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회법상 본회의 보고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가 이뤄지지 않으면 해임건의안은 자동으로 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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