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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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농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8년 11월부터 ‘농작업 대행’을 추진한다.

조사료 생산과 임대 농기계를 활용하지 못하는 고령, 여성, 영세농가와 콩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관내 젊은 농업인 중 농기계 전문가를 확보해 경운 정지 두둑 성형, 콩 탈곡, 조사료생산 등의 농작업을 대행해 소득 안정을 위한 영농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기 3대와 수단그라스 호밀 수확기 1대, 경운 정지 두둑 성형을 위한 트랙터 5대, 콩 수확과 탈곡을 위한 보통형 콤바인 4대 등을 사서 관내 젊은 농업인 중 농기계 전문가 20명을 3개 작업단으로 구성해서 농작업 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작업 대행 절차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 10일전 예약 신청하면 사전 현장 확인 후 작업 가능 여부를 판단해 작업 신청 순서에 따라 작업을 대행한다.

농작업료는 지역 민간 임대 작업자의 작업을 고려해 지역 농작업 단가 조사를 통한 사전 설명회를 거쳐 산정할 예정이다.

강정성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농작업 대행 서비스 시행으로 고령 농업인에게 삶에 활력을 주고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와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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