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숲길 전경.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18.11.1
단풍나무숲길 전경.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18.11.1

“가족·친구·동료들과 소중한 추억 담아가길 기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오색 단풍이 가득한 가을을 맞아 오는 3~4일 양일간 ‘제2회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를 개최한다.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는 지난 1995년 독립기념관 직원들이 3.2㎞ 구간에 1200그루의 단풍나무를 심어 조성한 단풍나무숲길에서 열린다. 단풍은 11월 초부터 중순까지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힐링축제는 3일 오전 9시부터 단풍나무숲길에서 진행되며 악기연주, 댄스·버스킹 공연, 독립운동사 강연, 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마련했다.

주요 공연행사로는 천안시 후원 버스킹 공연, 청룡동 기타 재능봉사단, Paul light 버스킹 공연, 최현경의 크레파스 댄스공연 등 가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또 김형목 박사(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가 독립기념관 내 조선총독부 부재전시공원에서 ‘조선총독부 건물의 기억과 전선’이란 주제로 1일 2회(정오~오후 1시, 오후 2~3시)에 걸쳐 독립운동사 강연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독립운동가 캐릭터 포토존, 사진 촬영행사, 순회전시물 전시, 천안예총 주관 시화전 등이며 특히 아름다운 독립기념관의 단풍나무숲길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촬영행사를 통해 독립기념관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제2회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에 가족·친구·동료들과 방문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아름다운 단풍나무숲길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행사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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