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찾아가는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노후 배관 및 막연한 불안감 등으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시지 못하는 가정이 검사를 신청할 경우 담당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것으로, 비용은 무료다.

검사 결과 마시기에 적합한 수돗물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수질검사 성적서를 발부하고 ‘적합 스티커’를 부착한다.

부적합한 수돗물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조치도 마련할 계획으로, 옥내 배관 교체를 권고하거나 장기적인 노후 배수관 교체 사업 등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노후 공동주택(아파트) 및 의료 민감 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병원, 산후조리원 등)에도 직접 찾아가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현석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질 검사는 정수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1-481-3825) 또는 물사랑홈페이지(http://ilovewate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는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