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804억원, 영업익 224억원

화장품 누적실적 전년比 63.8%↑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한 성적표를 받았다.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18년 3분기 매출액 1804억원, 영업이익 224억원, 당기순이익 175억원으로 역대 3분기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0.9%, 영업이익 49.9%, 당기순이익 30.5% 성장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5238억원, 영업이익 656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56.8%, 55% 성장했다. 특히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 등 화장품 실적이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63.8%, 영업이익 53%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기준 화장품 매출비중은 50.9%를 기록했다.

생활용품 실적은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7.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3.7%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1호 상장사인 애경산업은 최근 화장품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전통적인 생활용품기업에서 생활뷰티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최근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에스떼(DERMA ESTHE)’, 남성 메이크업 스타일링 브랜드 ‘스니키(SNEAKY)’, 눈가 전문 화장품 브랜드 ‘아이솔브(isolve)’ 등을 출시하며 화장품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애경산업 2018년 3분기 실적. (제공: 애경산업)
애경산업 2018년 3분기 실적. (제공: 애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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