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체육회담'에 앞서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오른쪽)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8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체육회담'에 앞서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오른쪽)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내달 2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체육회담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한다.
 
31일 통일부는 북측이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측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통지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문제와 오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등에서 남북 공동 진출 문제를 비롯한 체육분야 교류협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북이 애초 10월에 진행하기로 했던 보건의료회담과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 등이 11월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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