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31일 오전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박람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0.31
충남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31일 오전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박람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0.31

‘33개국 460개 업체 참여, 11월 3일까지 전시’
“대한민국 최고의 농기계자재박람회로 성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첨단 농기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박람회’가 3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해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 박완주·이규희·윤일규 국회의원,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주요내빈, 업체관계자, 관람객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농기계박람회는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라는 주제로 미국·일본·독일 등 33개국 460개 업체(국내 383개, 국외 77개)가 참여해 2112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9개 전시관 운영과 함께 부대행사로 열린 중고농기계 경매행사가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했으며, 중고 농기계 경매행사에서는 트랙터 8대, 기타 농기계 5대 등 13대의 농기계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또 무인항공방제기, 관리기, 이앙기, 이식기 등 새롭게 출시된 신기종 농기계의 성능을 확인하는 연시장에도 직접 시운전을 해보고 성능을 점검해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개막 첫날 농업인, 외국바이어, 일반시민 등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뤄 성공개최를 예고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3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박람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0.31
구본영 천안시장이 3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박람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0.31

구본영 시장은 환영사에서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업체, 계약실적 등 규모와 성과에서 타 박람회를 능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기계자재박람회로 성장했다”면서 “우리 농업의 가능성과 희망찬 미래를 직접 경험하고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는 교수, 연구원, 학생, 관련 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 30분~오후 6시 ‘농업기계에 대한 글로벌 산업 동향 및 수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제농업기계공학 심포지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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