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모습 자료사진 (출처: 유엔(UN))
유엔총회 모습 자료사진 (출처: 유엔(UN))

미국의소리(VOA) 보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총회에 제출됐다고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호주·브라질·뉴질랜드 등 9개 나라가 최근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결의안’을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유엔 제1위원회는 군축·안보 분야를 담당한다.

이에 따르면 이번 결의안에서는 북한의 핵무기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와 국제적인 공약을 이행하고 모든 핵 무기·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북한이 빠른 시일 내에 NPT에 복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도 결의안에는 담고 있다. 앞서 지난 2003년 북한은 NPT를 탈퇴했다.

이번 결의안에 앞서 유엔 제1위원회에는 ‘핵무기 완전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를 담은 공동행동 결의안’과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권고 결의안’ 등 2건의 결의안도 제출된 바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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