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이원구씨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8.10.30
수상자 이원구씨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8.10.30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 기계공학과 이원구(석사 2년, 지도교수 안규복)씨가 최근(10월 19일) 제주도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열린 ‘한국액체미립화학회 2018년도 학술강연회’에서 ‘기체 주입식 와류형 분사기에서의 분무 특성 연구’라는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액체로켓엔진에서 가변추력은 추진제의 질량 유량을 조절하여 이루어진다. 이때, 분사 차압은 추진제 질량 유량 감소비에 제곱에 비례해 감소하는데, 연소실 압력 대비 15-20% 이하로 분사 차압이 과도하게 감소하게 되면 미립화 성능 감소, 저주파 연소 불안정 발생 등과 같은 문제가 야기된다.

이원구씨는 액체로켓엔진에서 주로 이용되는 와류형 분사기에 기체주입식 가변추력을 적용해 효과적으로 추력을 조절할 수 있음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기체가 주입됨에 따른 분무특성 변화를 연구하여 연구의 독창성과 학문 및 기술 발전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

이원구씨는 “기체 주입식 가변추력은 혼합물의 밀도를 조절함으로써 추진제의 질량 유량을 조절한다”라며 “주입된 기체에 의해 분사 차압을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는 분열길이 감소에 의한 빠른 미립화가 가능해져 미립화 성능 증가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액체미립화학회는 액체 미립화 및 분무에 관련된 학문 및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여 공업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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