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오후 서구 일가정양립지원본부 3층 다목적실에서 경력단절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파워우먼으로 거듭나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10.30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오후 서구 일가정양립지원본부 3층 다목적실에서 경력단절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파워우먼으로 거듭나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10.30

“경력단절 넘기 위한 노력, 행복한 삶으로 돌아올 것” 응원 메시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대강당에서 경력단절여성 200여명을 대상으로 ‘파워우먼으로 거듭나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번 특강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자신감과 열정을 북돋고 도전을 위한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 부시장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정 부시장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일터를 떠났다가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변화된 사회에 적응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되찾아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일자리 분야 미래 전망과 시간 관리법 등 내실 있는 준비 방법 등을 전했다.

특히 정 부시장은 나혜석, 오프라 윈프리, 조앤 롤링 등 한 때 인생의 불행한 고비가 있었던 여성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후대에 남을 업적을 쌓은 사례들을 소개하며 “경력단절과 사회의 벽을 뛰어 넘기 위한 노력이 좋은 일자리와 행복한 삶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회를 준비한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경력단절여성 원스톱 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며 ▲구직자와 구인처 간 취업연계 ▲이력서 작성법 등 직업적응능력 함양을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 ▲취업 장려를 위해 급여 일부를 지원하는 인턴십 ▲유망직종에 대한 무료 직업훈련 ▲지속적인 취업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취업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미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은 출산과 육아라는 가장 숭고한 일을 해냈음에도 취업 현장에 복귀할 때는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며 “여성들이 자신감과 실무 역량을 가지고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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