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향상·우호 증진 위해 매년 교차 진행
31일 오전 11시부터 남구 다목적체육관서 개최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대구 남구 지역 장애인들이 영·호남의 화합과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광주 남구를 방문한다.

30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남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영·호남 장애인 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광주 남구와 대구 남구 지역 장애인협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두 지역의 화합과 우애를 도모하고 장애 극복을 위한 재활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매년 광주 남구와 대구 남구에서 번갈아 가며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두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비롯해 김병내 남구청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김상섭 광주 남구 장애인협회장, 노경남 대구 지체장애인협회 남구지회장, 이인춘 장애인총연합회장 등 500명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은 다목적체육관에서 친목 도모의 시간을 보낸 뒤 광주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해 작품 관람을 한 뒤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영·호남 장애인 화합 한마당은 지난 2000년부터 두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과 우호 증진을 위해 열리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구 남구지역 장애인들이 예향의 도시인 광주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서로간 돈독한 우애를 다질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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