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북 진천 CJ제일제당 식품통합생산기지 햇반 출하식에서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가운데)와 김근영 식품생산본부장(부사장, 왼쪽 세번째), 손은경  식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 왼쪽 두번째) 등 주요 경영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CJ제일제당) ⓒ천지일보 2018.10.30
29일 충북 진천 CJ제일제당 식품통합생산기지 햇반 출하식에서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가운데)와 김근영 식품생산본부장(부사장, 왼쪽 세번째), 손은경 식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 왼쪽 두번째) 등 주요 경영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CJ제일제당) ⓒ천지일보 2018.10.30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CJ제일제당은 충북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즉석밥 제품 ‘햇반’ 생산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9일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김근영 식품생산본부장(부사장), 손은경 식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햇반’ 출하식 행사를 열었다.

CJ제일제당은 진천 공장에 2020년까지 5400억원을 투자해 햇반(컵반), 냉동편의식품, 육가공, 가정간편식(HMR) 등을 생산할 방침이다.

강신호 대표는 출하식에서 “과거 설탕이 국내 최고 식품회사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면, 오늘날 햇반은 ‘월드 베스트 CJ’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술력과 제조시설을 확보해 식품사업을 세계 일류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뜻이 담긴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햇반을 비롯한 HMR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진천 공장에서 하루에 햇반을 15만개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 2개를 구축했고, 연내에 1개 라인을 추가해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부산공장에서 생산설비 공간이 부족해 수요를 맞출수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이번 진천 공장 가동으로 햇반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햇반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성장하며 30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판매량은 3억개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진천 공장에서 충분한 물량을 생산해 올해 연 매출 4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말을 기준으로 햇반 출시 이후 누적매출은 1조 5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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