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안양면 수문리 인근의 먹거리 중 바지락회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8.10.30
전남 장흥군 안양면 수문리 인근의 먹거리 중 바지락회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8.10.30

남도 음식 품격 높이기 위한 취지

대표 먹거리 관광명소 자리매김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전남 장흥군이 전라남도 주관 2018 남도 음식 거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바지락과 키조개를 특화한 남도음식거리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남도 음식 거리 조성사업은 남도의 맛과 경쟁력을 갖춘 음식 거리를 만들어 남도 음식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광객에게 만족할만한 음식을 맛보게 함으로써 남도를 다시 찾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사업추진의 중요한 이유다.

‘장흥 바지락·키조개 거리’는 청정해역 갯벌 생태 산업 특구에서 생산하는 바지락과 키조개를 주재료로 하는 음식 특화 거리를 말한다.

장흥군은 안양면 수문리 일원에 ‘장흥 바지락·키조개 거리’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바지락 회무침, 키조개구이, 키조개 전, 키조개 탕수육 등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먹거리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군은 바지락·키조개 거리가 토요시장 ‘장흥한우 삼합’에 이어 장흥의 대표 먹거리 중심지와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 바지락·키조개 거리 조성을 통해 장흥, 강진, 보성으로 이어지는 남도 음식 벨트가 이어지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기가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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