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기가 추락한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탑승자들의 소지품.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2018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기가 추락한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탑승자들의 소지품.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승객과 승무원 189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한 인도네시아 저가항공 라이온에어 여객기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트리뷴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이 전날 밤까지 추락 해역에서 시신 24구를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밤방 수르요 아지 수색구조청 작전국장은 “탑승자가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나머지 탑승객의 시신은 여객기 동체와 함께 수심 30∼34m 아래 가라앉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재난 당국은 추락 예상 해역에서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추락한 여객기의 동체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오전 6시 20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주(州) 방카 섬의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보잉 737 JT 610편은 이륙한 지 13분 만에 자바섬 서부 카라왕베이 근처 바다에 추락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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