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공직자의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 정립을 위해 6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통일·안보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0.30
전남 보성군이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공직자의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 정립을 위해 6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통일·안보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0.30

통일한국 위상 전문가 견해 공유

안보와 통일의식 높아지길 기대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전남 보성군이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공직자의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 정립을 위해 6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통일·안보교육을 시행했다.

우리나라 통일 자문위원과 한반도 통일 교육 전문 강사협의회 교육국장으로 활동하는 김영택 교수가 ‘현 한반도 안보정세와 통일전망’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3차에 걸친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상황인식과 한반도 주변 정세, 통일한국의 위상 등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를 참여자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성사 등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에 비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과 종전선언 이행 등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안보의 중심에 있는 공직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통일·안보교육과 함께 시행한 재난 상황 보고와 전파 교육은 보성군의 재난 상황을 대비해 신속·정확한 상황 보고와 전파체계 확립·유지를 목적으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보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했다.

유영관 보성군 부군수는 “공무원의 모든 업무가 안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안보와 통일에 대한 의식이 한층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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