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율목동에 위치한 옛 BBS 건물이 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내년 상반기 중 철거돼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한다.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18.10.30
인천시 중구 율목동에 위치한 옛 BBS 건물이 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내년 상반기 중 철거돼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한다.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18.10.30

50년 만에 주민 품으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 율목동에 위치한 옛 BBS 건물이 50년만에 주민 품으로 돌아온다.

중구는 최근 율목동 244-8에 위치한 옛 B.B.S 건물의 철거실시설계용역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철거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이 건물은 1969년 8월에 건립, 그 동안 B.B.S 인천광역시연맹에서 사용해왔다. 지난 7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건물 사용기준 부적합한 E등급을 판정 받아 현재 중구에서는 위험시설물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건물사용을 중단, 공가로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율목동 주민들은 지역 흉물로 존치돼 있던 BBS 건물과 부지를 주민편의시설로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구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BBS 건물은 50년 만에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구 관계자는 “내년도 상반기 철거와 함께 율목동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한 후 토지사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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