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유통업체 9월 매출증감률.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유통업체 9월 매출증감률.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오프라인 6.0%↑ 온라인 8.6%↑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추석 기간 식품판매가 늘어난 덕분에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유통업체 매출이 1년 전보다 6.9% 성장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은 6.0%, 온라인은 8.6%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오랜만에 모든 부분에서 매출증가를 기록했다. 대형마트가 8.1%로 가장 많이 성장했다. 추석 명절 영향으로 식품군과 가전·문화 부문 매출이 모두 증가한 덕분이다. 편의점은 점포수와 수입맥주·도시락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5.1% 성장했다. 백화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도 각각 4.7%, 3.9% 늘었다.

온라인도 온라인판매중개(9.4%)와 온라인판매(6.9%) 모두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비중이 큰 가전·전자(9.3%, 비중 23.2%)와 서비스(17.0%, 비중 16.9%) 등 패션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성장했다. 온라인판매는 여행·공연상품 등의 확대로 서비스 부문 매출이 64.1%나 늘었다. 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 배송 중단으로 매출 증가세는 올해 평균보다 낮았다. 상품군별 매출은 패션·잡화(-0.5%)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이 증가했고 특히 서비스(11.8%)와 유명브랜드(10.3%), 식품(9.4%)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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