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천지일보 2018.5.28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천지일보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연 7만원 케이블TV 이용료 지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등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술위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 2만 6000여개의 문화, 여행, 체육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18년 기준으로 국내 기초·차상위 계층 약 164만명에게 1인당 연간 7만원의 문화혜택을 제공 중이다. 케이블TV협회는 지역사회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문화누리카드 사 용처에 케이블TV 이용 요금을 추가하기로 했다. 요금 결제 방법은 지역 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가 각 케이블TV 콜센터에 전화해 월별 지로에 대해 카드 결제를 요청하면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케이블TV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등록 ▲문화누리카드 홍보 강화 ▲문화누리카드 수혜자 결제 편의성 확대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예술위는 케이블TV 요금을 결제한 카드 소지자를 추첨해 문화상품권 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말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는 별도 응모 절차나 개인정보 수집절차 없이 12월까지 문화누리카드로 케이블TV 이용료를 결제하면 자동 응모된다.

협회는 이번 협약에 참여한 5개 MSO(CJ헬로,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CMB) 에 이어 올해 안에 개별SO를 포함한 전 케이블TV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진 회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민의 문화 복지를 책임지는 것이 지역방송 케이블TV의 역할”이라며 “협회 차원에서 지역사업자가 할 수 있는 더 큰 나눔과 봉사의 기회를 만들어 지역 커뮤니티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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