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문과대학(학장 한상도) PRIME인문학사업단이 지난 26일~27일 1박 2일간 경기도 양평 지역에서 인문인재 역량 강화 캠프 ‘양양! 평평! 양평책’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문과대학(학장 한상도) PRIME인문학사업단이 지난 26일~27일 1박 2일간 경기도 양평 지역에서 인문인재 역량 강화 캠프 ‘양양! 평평! 양평책’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문과대학(학장 한상도) PRIME인문학사업단이 학생들의 인문학 기반 4차 산업 콘텐츠 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6일~27일 1박 2일간 경기도 양평 지역에서 인문인재 역량 강화 캠프 ‘양양! 평평! 양평책’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문과대학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양평군청(군수 정동균)과 순수인문학 및 응용인문학 분야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순수인문학 및 응용인문학 관련 인력 양성·교육 활동·인력 교류 활동 및 관련 교육·연구·정책·산업 등의 정보 등을 교환할 계획이다.

한상도 문과대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건국대와 양평군은 관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4차 산업을 대비한 인문융합인재 양성과 양평 지역 산업 활성화와 관련하여 폭넓은 업무협약 및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건국대 문과대학 PRIME인문학사업단의 2018 인문인재 역량 강화 캠프 ‘양양! 평평! 양평책’은 건국대 문과대학과 PRIME인문학연계전공 학생을 중심으로 경기도 양평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답사 체험한 후 양평을 진흥시키는 4차 산업 콘텐츠(관광, 교육, 생태도시 등)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1박2일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교수 등 1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두물머리, 세미원, 황순원소나기마을, 용문산관광단지, 몽양여운형기념관 등 양평의 주요 역사 문화 지역을 방문한 후 새롭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안했다.

학생들은 총 15개팀으로 나눠 양평을 진흥시킬 4차 산업 콘텐츠를 제안했으며 참신하고 다양한 인문융합 콘텐츠 기획안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팀은 연꽃을 주제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양평군립미술관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양평군 특별상으로 선정된 팀은 사진 치료(Photo Therapy) 기법을 활용한 두물머리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양평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원융희 교수(前 용인대 문화관광과 교수, 現 양평군문화관광해설사)는 “제한된 시간과 한정된 답사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양평 주민 못지않게 소재를 발굴하여 장단점을 분석, 기대효과를 제시한 건국대 학생들에게 양평주민으로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건국대와 양평군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양평의 자연과 생태,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양평 연구를 진행해 서로가 상생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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