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29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29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사립유치원 비리 사건과 관련해 단호한 대응을 천명하고,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주문했다.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에 고립된 한국인 ‘송환 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항기 4편이 투입돼 나머지 체류 인원 대다수를 귀국시켰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나 한미 간 비핵화 공조방안 등을 논의했다.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된 이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증시는 ‘패닉’까지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2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문 대통령 “유치원 불법 또 벌어지면 단호히 대응… 사익 유용 없어야”☞(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문제가 된 사립유치원 비리 사건과 관련해 단호한 대응을 천명하고,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만에 하나라도 불법적이거나 아이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국민들께 약속 드린대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9일 사이판 고립 한국인 나머지 1000여명 귀국길… 대부분 돌아올듯☞(원문보기)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에 고립된 한국인 ‘송환 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29일 민항기 4편이 투입돼 나머지 체류 인원 대다수를 귀국시켰다. 이날 외교부·국방부·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새벽 1시경까지 사이판과 괌에서 사이판 관광객 귀국 행렬이 계속되면서 27~28일 주말동안 580여명이 귀국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6

‘임종헌 구속’ 檢 보강수사에 변수는 무엇… 윗선 수사 탄력☞(원문보기)

사법농단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그의 윗선의 책임을 묻기 위한 조사에 스피드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전날 오후 임 전 차장을 불러 조사했다. 그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김경수 드루킹 재판 첫 출석 “진실 위한 새로운 여정 시작”☞(원문보기)

‘드루킹’ 김동원(49)씨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9일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8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현직 지사로서 재판을 받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지사는 “이 사건 진실을 밝히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조사과정에서 그래왔듯이 남아있는 법적 절차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9

이재명 당선 후 첫 경찰 출석 “조사하면 밝혀질 것… 새옹지마·사필귀정”☞(원문보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배우 스캔들’ ‘친형 강제입원‘ ’조폭 연루‘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 29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 지사가 경찰 포토라인에 서는 건 당선 후 처음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성남 분당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종석, 비건 美 대북대표 면담··· 2차 북미회담 경과 논의☞(원문보기)

29일 오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나 한미 간 비핵화 공조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두 사람의 면담이 끝난 직후 “오늘 면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2차 북미정상회담 진행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등학교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등학교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박원순 시장 “2021년부터 초·중·고생 모두에게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원문보기)

서울시가 2021년부터 서울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양질의 친환경 학교급식을 전면 시행한다. 학교 유형과 관계없이 국·공립뿐 아니라 사립학교도 친환경 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등학교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

◆​​​​​​​국감 마친 여야, ‘특별 재판부·고용세습 국조’ 놓고 평행선☞(원문보기)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29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정기국회 현안 논의에 나섰으나 쟁점 현안을 두고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정례회동에서 각종 현안을 논의했으나 사법농단 의혹 특별재판부 설치와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추진 문제 등에서 평행선을 달렸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8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고심에 잠겨있다. ⓒ천지일보 2018.10.2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8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고심에 잠겨있다. ⓒ천지일보 2018.10.29

◆​​​​​​​‘코스피 2000선 붕괴’ 긴급회의… 김동연 “증시패닉 아냐 상황 지켜볼 것”☞(원문보기)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된 29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증시는 ‘패닉’까지는 아니라고 진단하며, 변동성 확대 시 ‘컨틴전시 플랜’을 갖고 있으니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시 패닉 우려가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질의에 “패닉까지는 아니다”고 답변했다.

역대 최단기간 누적 수출 5000억 달러 돌파☞(원문보기)

연간 누계 수출액이 역대 최단기간 5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9일 오후 5시 5분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철도연결 지연… 조명균 “美와 약간 생각 다른 부분 有”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가 지연되는 데 대해 “미국 측과 저희가 부분적으로 약간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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