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오는 31일 행정안전부와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지역혁신포럼’을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

이날 ‘지역혁신포럼’은 지역주민, 시민단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문제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대구에서 첫 팡파레를 울린 후 내년부터는 혁신도시가 있는 11개 지역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 전국으로 사회혁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대구지역의 더욱 나은 미래와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구지역혁신포럼 실행선언문’을 발표한다.

이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2018 대한민국 사회가치 대협약’에서는 주민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난제들을 발굴·해결 가능하도록 서로 협력하며 지역혁신포럼이 지속적으로 실행되고 전국 네트워크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내용을 담는다.

대협약에 이어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사회혁신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된다.

대구시는 지난 8월부터 지방소멸대응, 시민안전확보, 공유문화확산, 지역격차 완화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사업파급 효과가 크고 주민 체감률이 높은 20건을 선정했다.

프로젝트 중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한 사업은 자원연계 방안 모색 후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진행 과정을 시민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려는 전국 첫 시도인 만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혁신에 대한 의지가 결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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