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환경개선사업 국·시비 등 94억원 확보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019년 주차환경개선 및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66억원 등 총사업비 94억원을 확보했다.

29일 동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9년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법원 및 학운동 일원 주차환경개선사업’이 선정돼 국·시비 56억원을 확보했다. 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 ‘동명동 안전한 보행환경개선사업’이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오는 2020년까지 총 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산·학운동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동명동 보행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법원·검찰청·무등산국립공원 등이 있는 지산동 및 학운동 일원은 유동인구보다 공영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동구는 주택과 상가 등 이면도로 주차난 해결을 위해 2개소 150면 규모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최근 젊은이들에게 주목받는 동명동 ‘카페의 거리’도 차로를 재정비하고 보도를 조성해 사람·문화·안전이 함께하는 거리로 변신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국비확보로 동구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주차·보행환경 조성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동구 곳곳의 주차난을 해결하고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만족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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