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와 대구 달서구가 지난해 개최한 영·호남 장애인 친선 교류대회 모습.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8.10.29
광주 북구와 대구 달서구가 지난해 개최한 영·호남 장애인 친선 교류대회 모습.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8.10.29

오는 31일 달구벌 종합스포츠센터서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와 대구시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영·호남 장애인 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재활의지를 다지는 친선교류대회를 개최한다.

광주 북구는 오는 31일 대구 달구벌 종합스포츠센터에서 광주 북구와 대구 달서구의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회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영·호남으로 대표되는 양 지자체 장애인들의 친선교류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상호 지역문화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두 지역을 번갈아 방문하며 개최해 오고 있다.

달서구의 초청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선수단 환영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단체 가위바위보, ○·×게임, 판 뒤집기, 박 터트리기 등 체육행사와 함께 양 팀 장기자랑 및 초청공연이 펼쳐지며 대구 수목원 문화탐방으로 친선교류대회를 마무리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양 지역 장애인들이 우호와 화합을 다지고 지역 교류의 주체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서로 마음을 열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즐겁게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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