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경기 남부 지역 외국인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평택시에 평택 외환센터를 개설했다. (제공: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경기 남부 지역 외국인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평택시에 평택 외환센터를 개설했다. (제공: KB국민은행)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지난 28일 경기 남부 지역 외국인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평택시에 ‘평택 외환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하는 KB국민은행 평택 외환센터는 원곡동(안산), 오장동(서울), 김해(경남), 경안(경기 광주시), 의정부(경기 의정부시), 화성발안(경기 화성시)에 이은 일곱 번째 외환센터다.

평택지역은 지속적인 산업단지 조성 및 다문화상권 확대로 지난 3년간 평균 등록외국인 수 증가율이 7.5%를 기록하며 타지역 대비 큰 폭의 외국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평택 외환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을 위한 환전/송금, 통장개설, 카드발급, 출국만기보험 지급대행 등의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국적의 상담직원을 채용해 외환센터를 방문한 외국인근로자들의 언어 통역도 지원한다. 또 평택 외환센터 2층에서는 베트남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실을 운영해 경기 남부지역 베트남 근로자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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