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10.29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10.29

교육행정 24명, 사서 5명, 전산 1명, 시설 3명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역량평가를 거쳐 지방 5급 공무원 승진대상자 33명을 선정, 발표했다.

직렬별 승진대상자는 교육행정 24명, 사서 5명, 전산 1명, 시설 3명 등이다.

이들은 승진후보자명부 점수 70%와 역량평가 점수 30%를 합산해 결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자질과 역량을 갖춘 성실한 공무원이 승진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정착하고 직원역량과 조직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역량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역량평가는 6급 공무원으로서 이룬 실적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5급 사무관으로서 갖춰야 할 핵심역량인 ‘고객 만족’ ‘문제해결’ ‘변화주도’ ‘성과관리’ ‘소통·협력’ 등 부문에 대한 기획보고서와 면접 평가로 이뤄졌다.

역량평가 결과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 교육행정직렬의 경우 심사대상자 42명이 응시해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24위 밖에 있는 응시자 2명이 순위를 뒤집고 승진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응시자 중 18명은 순위가 1∼6등 상승했고 17명은 1∼6등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열심히 일해 우수한 실적을 내고, 꾸준히 자기 역량을 개발한 공무원이 승진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부산교육청은 역량평가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5급 공무원 승진심사 대상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면서 역량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를 개설, 운영했다.

연수는 지난 4∼5월 6일간 2차례에 걸쳐 부산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기획력 향상과정 연수’와 6∼9월 36시간에 걸쳐 운영한 실습 중심 ‘사무관 역량개발 연수’로 이뤄졌다.

이들 승진대상자는 내달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4주간 중앙교육연수원 연수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결원이 발생할 때마다 5급으로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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