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회의 건의사업 98건, 23억원 사업 최종 의결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29일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위원회(위원장 이동준)를 개최해 지역회의 건의사업 98건 23억원의 사업을 최종 의결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정살림을 위한 예산편성 과정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정읍시는 지난 2010년부터 도입해 추진 중이다.

이번 전체 심의위원회에 앞서 지난주에 시민위원회는 각각 시민위원 15명으로 구성된 3개 소위원회의 회의를 갖고 상정된 안건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상정된 사업은 23개 읍면동 지역위원회에서 건의한 사업을 대상으로 실무부서에서 현지 확인과 검토를 거쳐 다뤘으며 원안가결로 통과됐다. 시민위원회는 지난주 가결된 사업안에 대해 전체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결했으며 정읍시는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정살림을 위한 예산편성 과정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우리 시는 내실 있게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우리 시 재정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전략적 재정운용을 통해 민생안정과 일자리창출, 농촌경제 활성화 등 생산적이고 규격화된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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