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도·시·군 정책기획부서협의회를 열고 이들 4개 사업을 내년 공동협력과제로 논의 중이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18.10.29
지난 22일 제1회 도·시·군 정책기획부서협의회를 열고 이들 4개 사업을 내년 공동협력과제로 논의 중이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18.10.29

제안 4개사업 공동협력과제 

구리시 발달장애인 힐링 농장

안양시 청년구직작 직장체험 

고양시 장애인 꿈의 버스 운영 

수원시 세금 도둑, 드론으로 잡다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지난 22일 제1회 도-시·군 정책기획부서협의회를 열고 이들 4개 사업을 내년 공동협력과제로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도는 ▲구리시 ‘발달장애인 힐링(Healing) 농장 운영’ ▲안양시 ‘청년구직자 직장체험’ ▲고양시 ‘장애인 꿈의 버스 운영’ ▲수원시 ‘세금 도둑, 드론으로 잡다’ 등 4개 사업을 도·시·군 공동협력과제로 선정하고 정책 확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재훈 경기도 기획담당관은 “시·군에서도 정책 도입과 관련 예산 수립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비 지원은 이르면 내년 추경에 예산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일부 사업은 도비 지원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어 예산 지원 문제는 각 시·군과 협의 아래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도·시·군정책기획부서협의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도와 시·군의 협력과제 발굴이나 정책개발 등 시·군과의 협치 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당선 직후 “도와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상설적인 협치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면서 “수직적 지시가 전달되는 것이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만들어 의사결정 단계부터 충분히 토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군에서 신청한 24개의 정책 기획사업 중에 7개 시·군 7개 과제를 선정, 올해 말까지 경기연구원에서 정책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나머지 17개 과제는 내년 상반기에 우선 검토하기로 했고 연구가 진행되면 정책연구 결과는 온라인 정책도서관(정책데이터 포털 시스템)에 제공해 도민과 도-시·군, 공공기관에서 공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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