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32차 총회가 194개 회원국 정부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14까지 이어질 총회에서는 2014년 발표될 제5차 평가보고서의 종합보고서 Outline 및 내용 구성 등 14개 의제를 놓고 진행된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제4차 평가보고서 오류 논란, IPCC 전반에 대한 개혁요구 등에 대한 논의 주목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32차 총회가 세계 기상기구(WMO) 대표와 유엔환경계획(UNEP) 대표, 194개 회원국 정부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14일까지 이어질 이번 총회에서는 인도의 라젠드라 파차우리를 의장으로 2014년 발표될 제5차 평가보고서의 종합보고서 Outline 및 내용 구성, 유엔기후변화협약 관련사항, 재생에너지원과 기후변화완화, 기후변화 적응 증진을 위한 기상재해 위험 관리 등 2종의 특별보고서 작성 진행 보고, 공석중인 IPCC 부의장 1인 선출 등 총 14개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IPCC 보고서의 미래 평가방향과 IPCC 활동방향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의제인 제4차 평가보고서 오류 논란과 IPCC 조직 전반에 대해 권고사항을 제시한 국제아카데미위원회(IAC) 보고서의 집중 논의가 어떻게 정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상청은 “제32차 IPCC 총회 개최는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노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추적 역할을 표명하고, 녹생성장에 대한 대국민인식확산과 기후변화 대응의 모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총회기간동안 환경부와 공동으로 ‘국가 기후변화대응 홍보 전시관’ 등의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마련해 우리나라 녹색성장 전략과 부문별 대응 정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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