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내버스에 장착된 Wi-Fi Zone 공유기. (사진제공: 대전시)

연말까지 28개 노선, 390대에 Wi-Fi Zone 설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연말까지 대전 시내버스 28개 노선 390대에 Wi-Fi Zone이 구축돼 Wi-Fi 모듈 단말기를 가진 시민들은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무선인터넷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대전시와 SK텔레콤이 손을 잡고 시내버스 승객들에게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

연말까지는 무선인터넷 기지국의 한계로 인해 시내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에 대해 Wi-Fi Zone을 설치하지만 기지국 추가 설치를 통해 연차적으로 전 노선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대전시는 밝혔다.

Wi-Fi Zone 구축이 완료되면 SKT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Wi-Fi 모듈이 탑재되어 있는 단말기(스마트폰, 노트북 등)를 소지하고 있는 누구나 시내버스 내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SKT는 인터넷 속도가 빠른 AP(Access Point, 공유기) 및 인터넷 회선을 설치할 예정이며, 지난 6월부터 105번(산호교통) 노선에 시범 설치해 3개월 동안 운영한 결과 장애 없이 정상 운용됐다고 밝혔다.

Wi-Fi는 전기전자기술자협의회(IEEE)가 표준화한 무선랜 기술로, 무선접속장치(AP)가 설치된 곳의 일정범위 안에서 초고속인터넷 등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근거리 통신망(IAN)이다.

현재 Wi-Fi Zone 설치노선은 102~6, 113~4, 201, 211, 216, 312, 317, 601~6, 612~9, 706, 916번이다. 시내버스 우측 정면에 설치된 공유기(Wi-Fi Zone 표시)를 확인 후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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