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오헬스뉴스(경희의료원)) 뇌종양이란 두개골 안에 생기는 종양을 총칭하는 말이다. 종양은 우리 몸에서 자라나는 비정상적인 세포로 구성된 조직의 덩어리인데, 두개골 내부의 거의 모든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다.

발생부위에 따라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나뉘며, 악성과 양성으로도 나눌 수 있다.

뇌종양의 종류에는 신경교종, 뇌수막종, 뇌하수체선종, 청신경초종, 전이성 뇌종양 등이 대표적이다.

신경교종은 뇌조직의 골격을 유지하는 신경 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인데, 대부분 악성으로 치료가 어려운 편이고 뇌수막종, 뇌하수체선종, 청신경초종은 대부분 양성으로 적극적 치료를 모색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전이성 뇌종양은 악성으로 크기에 비해 증상이 심하고 병의 진행이 빠른 편이다.

뇌종양 증상은 두개내압항진증상과 국소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두개내압항진증상은 한정된 공간에서 종양이 커지기 때문에 일어나고, 국소증상은 종양자체가 신경을 압박하거나 파괴해서 나타난다.

치료법에는 수술요법,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이 있다. 이 중 수술요법은 뇌종양 치료의 기본으로 가능한 환부를 전부 적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악성종양과 일부 양성종양은 완전 적출이 어렵기에 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을 병용해 치료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뇌 안의 원하는 부위에만 감마선을 조사해 정상 뇌조직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뇌종양을 치료하는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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