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인 전원책 변호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성주, 이진곤 위원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인 전원책 변호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성주, 이진곤 위원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당협위원장 교체작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조강특위는 29일부터 전국 당협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실태조사 대상은 전국 253개 당협 중 당협위원장 자리가 빈 17곳을 제외한 236곳이 해당한다.

당초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의 지역구 6곳을 심사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불출마 의중을 재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기로 했다.

조강특위는 당초 12월 말까지 당협위원장 교체를 마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실태조사가 계획보다 늦어진 만큼, 인력을 확대해 조사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0명으로 꾸렸던 당 사무처의 현지실사 태스크포스(TF) 인력을 60여명 수준으로 늘려 20여일 안에 조사를 마치겠다는 각오다.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면 늦어도 12월 초에는 당협위원장을 재선정해야 하는 지역을 정해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이후 심층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안에 당협 교체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당협위원장 선발을 위해 심층면접 외에도 논술평가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 계파가 견고한 상황에서 세대교체를 이루기 위해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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